인류 종말 후 황폐해진 세계, 한 아버지가 아들과 함께 안전한 곳을 찾아 험난한 여정을 떠난다. 끔찍한 과거의 기억과 현실의 폭력 속에서 그들은 서로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키우고,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며 희망의 불씨를 찾는다. 하지만 모든 것이 사라진 듯한 세상에서 사랑과 책임이 진정한 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